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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신입/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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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발이 없어 우울했다 "나는 신발이 없어 우울했다. 거리에서 발이 없는 남자를 만나기 전까지는" 7년을 일해야 겨우 빚을 갚을 수 있던 사업자가 절망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을 때, 발이 없는 남자가 지나가며 그에게 "좋은 아침이네요" 라고 밝게 인사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지 깨닫고 의욕적으로 일해서 성공했다고 한다. 나는 궁금하다 사람은 어디를 봐야할까? 나보다 불행한 사람들을 보면, 현실에 안주하게 되지 않을까? 나보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물론 그만큼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닮으려고 노력하며 나도 성장하지 않을까? 그래도 위를 보고 절망에 빠져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아래를 보고 안심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아래를 보든 위를 보든, 그게 내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날 불행하게 만들 것 같다 난 계속 ..
알바몬 등록 지금까지 가끔씩 퇴근길에 주말 알바를 찾아봤었는데 내가 찾는 알바는 이랬다. 1. 집에서 가까울 것 2. 주말만 가능 3. 하루 6시간 이하 4. 데이터 분석 및 활용 가능한 환경 어느 매장에서 어떤 일을 하건 사실 큰 상관은 없는데 무엇보다도 데이터를 내게도 공유해주고, 내가 개인적으로 분석해서 뭔가 매장을 개선해나가는. 그런게 가능하다면 일도 더 재밌고 데이터 공부도 더 재밌을거 같다고 생각했다. 이런 조건으로 수십 개를 보다보면 결국 남는 게 없었다. 너무 상상속의 그림인가? 그러던와중 오늘 갑자기 이런 생각을 공개해놓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알바천국, 알바몬의 이력서에 내 상황, 하고싶은 일, 조건을 적어놓았다. 연락이 오면 좋겠다
고쳐보자 사람의 성격과 가치관에 정답이 있을까 나와 맞지 않다고해서 그 사람이 잘못된 것이 아닌데 멋대로 판단하지말자 내가 판단할 수 있는건 나 자신뿐 만약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고쳐보자 내가 생각한대로 움직일 수 있는건 나 자신뿐
사소한 일에 신경 쓰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영국 수상 벤저민 디즈레일리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사소한 일에 신경 쓰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맞다. 벌써 스물 일곱. 내가 그동안 해왔던 수없이 많은 고민들이 지금 돌이켜보면 무엇이었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오늘 느꼈던 고민들도 지나고나면 아무것도 아닌 일 내가 마주칠 걱정들도 마찬가지. 난 그저 내게 주어진 하루를 가장 행복하게 보내야 나중에 후회가 없겠지
나 사용법 내일이면 벌써 취업 3주차다. 벌써 주말이 끝나버렸다니..! 난 요즘 주말 시간에 대해 많은 고민이 든다. '어떻게 하면 내 주말을 가장 행복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취업을 하고 돈을 벌기 시작하니, 일단 무작정 더 많은 돈이 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주말에도 오랜 시간은 말고 잠깐씩 하는 알바를 추가적으로 하고 싶었다. 한동안 독서실, 카페, 식당, 사무보조.. 여러가지를 찾아봤는데 막상 지원하려고 하면, 손해를 보는 기분이다. 독서, 영어, 태블로, 머신러닝.. 공부하고자 생각했던 것들은 오랜 시간 쌓여 내 성장이 될 것들이고 알바는 당장은 돈을 주지만, 그렇게 많은 돈을 주지도, 내가 성장하는 데에 큰 도움을 주지도 않는다. 좋아하는 친구와 내가 좋아하는 게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양치하다가 오늘 아침에 양치를 하다가 생각했다. 내가 선임의 단점을 찾고 있는게 아닐까? 부끄럽지만 맞는 것 같았다. 나에게 부족한 부분을 배울 생각을 하기보다 내가 더 나은 사람이라고 믿고 싶어서 단점을 찾고 있었다. 예전부터 직장에 들어가면 배울 부분이 많은 멘토를 찾고 좋은 점들을 배우기로 생각했었다. 근데 이게 뭐야, 막상 나는 배울 자세가 안 되있었다. 내 단점을 인정하고 나니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졌다. 내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자고 다짐했다. 그게 내 아침 생각이었고, 난 오늘 어제보다 훨씬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왜 나만 난 내가 엄청 멘탈이 강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자꾸 '왜 나만'이라는 생각이 드는 나를 발견했다. 사실 이게 되게 불행한 생각이고, 이성적이지 않은 생각이라는 걸 아는데 이런 사사로운 생각에 사로잡혀서 업무에 집중하지 못해서 짜증이 났다. 자신감을 잃었나 나답게 살고 싶은데 회사 속에 있으면 나답지 않게 되서 힘이 든 것 같다. 업무 시간에는 업무만 보고 싶고, 점심 시간에는 나머지 시간에 자고 싶다. 회사가 나와 맞지 않는걸까? 아니면, 회사 생활 자체가 나와 맞지 않는걸까? 아니면, 내가 적응이 덜 된걸까?
가는구나 내가 정말 따르고 좋아했던 형을 오늘 마지막으로 만났다. 그 형은 회계사가 꿈이라서 여의도에서 일하는 게 꿈이더랬다. 그러면서 날 엄청 축하해줬는데, 난 뭣보다 이제 적어도 일년동안은 이렇게 못볼거라는게 안타까웠다. 내 회사랑 형 집이랑 한 정거장밖에 차이가 안 나게 되었는데, 형은 미국으로 가버리네 일리노이 대학원 뭐 나는 잘 몰랐지만,, 유명하고 좋은 곳 같았다. 어딜가든 잘 지냈으면 좋겠고, 충분히 그럴 사람이다. 대학원 마치고 미국에서 계속 일하며 지내든, 한국으로 오든 그 때는 나랑은 아마 레벨이 달라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계속 들지만, 적어도 나도 내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서 성장해야겠다. 참 그 형한테 이런저런 좋은 얘기도 많이 듣고, 자신감도 많이 얻었는데.. 특히 대화 부분에서 배울 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