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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글을 썼던 게 거의 3주 전이다.
사실 3주동안 거의 놀았다.
놀았다기보다는 좀 무기력해졌다.
마음의 상처를 좀 받았었다.
뭐.. 안 좋은 얘기를 굳이 꺼내고 싶지는 않지만
분명한 건 내 자존심? 뭔가 노력에 대한 상처를 받았고, 그로 인해 무기력해졌다.
엄청 비관적인 생각에 빠진 건 아니었지만, '열심히' 살기는 싫어졌달까
핑계를 더 덧붙이자면, 재택이였어서 더 우울해지고 나태해졌다.
지금은 이렇게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듯이 많이 회복되었다.
푹 쉬었던 게 도움이 되었을까?
그건 아닌 것 같다.
사실 그것보다도 재택이 끝나고 회사에서 사람들과 많이 얘기하면서 마음이 다시 건강해졌다고 확신한다.
그래도 그 3주 사이, 그 와중에 난 회사 내 2가지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AI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표님과 함께하는 고객분석 연구(글쓰기)였는데
AI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보기 좋게 떨어졌다.
내 지식과 기술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깨달아버렸다 ㅎㅎ
대표님과 함께하는 고객분석은 시작한지 약 2주가 되었는데, 업무는 아닌지라 야근을 하며 참여하고 있다.
덕분에 요새 주말 출근도 하고, 평일 야근도 하고 신입 3개월치고는 꽤 바쁜 편으로 살고 있다.
다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요즘 많이 했다.
9월 1일
마침 뭔가 깔끔한 날짜다.
다시 열심히 살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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