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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신입/기록

인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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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충동적으로 데이터 분석 관련 인강을 끊었다.

 

사실 저번달부터 퇴근 후 강남에서 엑셀 직장인 과정 국비교육을 듣고 있던 게 있었는데,

최근에 야근하느라 4번인가 출석을 못했더니 (한 번은 그냥 노느라)그냥 바로 제적처리를 당해버림..

직장인 과정이면 이런 거 인정해줘야 되는거 아니여?

 

암튼 학생 때도 안 당해봤던 제적을 당하고나서 뭔가 새로운 게 필요했다.

그치만 매번 칼퇴근하며 바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는 것도 이제는 생각해야했다.

 

사실 온라인 강의는 생각만하고 잘 찾아보지는 않았었는데, 일단 가격이 비싸서 고민을 좀 많이 했다.

요새 차곡차곡 열심히 모은 돈을 보며 뿌듯해하는게 낙인데..

거기서 십만원 단위의 돈이 빠지는 걸 볼 수가 없을 거 같아서..

매달 정해진 저축 목표량이 있기도 하고

 

어쨌든 그랬는데, 오늘 퇴근 길에 자꾸 저축도 중요하지만

자신에게 투자해야하는 돈은 아끼지 말아야한다는 잔소리 같은 유튜브들을 보게 되어서

결국 이렇게 갑자기 인강을 끊게 됐다.

 

그래도 찾다보니 환급반 과정을 알게 돼서 그걸로 했다.

내가 또 이런걸 놓치질 않아서.. 환급반은 정말 개처럼 해서 돈을 받아내고야 만다.

이제는 내가 돈을 버는 처지이지만, 열심히 번만큼 또 아껴서 써야지

 

다음주 월요일부터 개강이니 이번주는 독서를 좀 끝내야겠다.

두 달 동안 진도가 정말 거의 안 나가고 있는데, 반성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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