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은 주식보다는 무조건 일단 돈을 모아야한다고 하는 것을 유튜브에서 봤다.
5천만원을 모아야 본격적인 주식이 가능하다고 한다. (나는 잘 모르겠지만)
영상을 자세히 보지는 않았지만, 수긍이 되었다.
주식의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조금 공부한다고 바로 수익을 낼 수 있을리 없다.
그리고 운이 좋아 수익을 내더라도, 원금이 적으니 버는 돈도 적을 것이다.
그것보다는 내가 돈을 조금 더 벌거나 조금 더 아끼는 것이 더 직접적이고, 확실한 이득일 것이다.
그래서 요즘 조금씩 돈을 모으려는 노력을 해보고 있다.
5천만원이 왜 기준인지는 아직 잘 모르지만, 중요한 것은 5천만원이라는 구체적인 목표가 생긴 것이다.
그리고 나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3년 동안 5천만을 모으기로 목표를 정했다.
그런 의미에서 우선 통신사를 skt에서 알뜰요금제로 바꿨고, 지하철 정기권이라는 걸 사봤다.
알뜰 요금제가 특히 히트였는데, 전화 사용량,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났는데도, 매달 7700원만 내면 된다.
지하철 정기권은 55000원이었는데, 한 달에 60번을 이동할 수 있으니
어차피 기본으로 2500*20 (왕복 2번, 출퇴근 20일) 50000원이고 어딘가 왕복 2번 다니면 55000원이 되는데
그러면 한 달에 지하철을 8번을 공짜로 탈 수 있다. (60번 다 탄다는 전제하에 10000원 이득)
큰 이득은 아니지만, 적어도 손해볼 구조는 절대 아니라서 사봤다.
그리고 오늘 적금을 2개 들었다.
웰컴 첫거래우대적금(연 4.2%)과 웰뱅하자 정기적금(연 5%) 이렇게 2개를 만들었는데,
각각 최대로 30만원, 20만원까지만 넣을 수 있다.
페퍼룰루 2030 적금(연 5%)도 만들려고 했는데, 이건 내가 오늘 이미 다른 저축은행에 입출금통장을 개설해서
다음 달까지 기다려야 만들 수 있다고 해서 다음 달에 만들 계획이다.
이것도 최대 20만원까지만 넣을 수 있다.
이렇게 일단 이제부터 매달 70만원씩 3개의 적금에 넣고,
현실적으로 매달 빠져나갈 통신비, 교통비, 식비, 헬스비, 피부과 기타 유흥비까지 정리해보고
매달 최소 60만원 씩은 따로 남기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그 60만원 씩 모아서 예금을 하나씩 들기로 생각했다.
300이 모이면 페퍼룰루 파킹통장(연 2%)에 넣어두고
또 1000이 모이면 웰컴 직장인사람 보통예금(연 2%)에 넣어두고
또 남으면 에큐온 모바일 자유예금(연 1.6%)에 넣으면 될 것 같다.
내일이면 첫 월급이 들어온다!